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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후예 후속편 이승기ㆍ한효주 주연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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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장병 대상 온라인 설문 '장병 별별랭킹'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군 장병들은 지난해 히트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후속편이 나온다면 이승기와 한효주가 남녀 주연배우로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국방일보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현역 장병을 대상으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후속편이 제작된다면 섭외하고 싶은 남녀 주연배우로 누가 적합하냐'는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이승기와 한효주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장병 1266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남자배우로 이승기가 245표를, 여자배우로 한효주가 192표를 각각 받았다.

이승기는 현재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13공수여단에서 병장으로 복무하고 있다.

장병들은 "특전맨의 군기로 잘해낼 것 같다", "군인 기본자세와 멋있는 군기를 잘 표현할 배우이기 때문", "전역 후 제2의 전성기를 열어 갔으면 하는 전우의 마음" 등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이승기를 1위로 꼽았다.
또 한효주를 여자 주연배우 1위로 꼽은 이유에 대해서는 "과거 드라마에서 이승기와 연기 호흡을 맞추고 노래 녹음도 함께 참여했기 때문", "연기력이 뛰어나 군인의 상대역으로 제격일 듯", "사극과 현대극을 가리지 않고 배역을 잘 소화하는 배우" 등이라고 답했다.

이승기 다음으로는 영화 청년경찰의 박서준(182표), 최근 입대해 훈련을 받는 지창욱(142표), 군 복무를 마치고 아역배우 이미지를 털어낸 유승호(112표)가 뒤를 이었다.

김수현(99명), 공유(90명), 박보검(85명), 김우빈(64명), 송중기(54명), 주원(49표) 등을 꼽은 장병도 많았다.

여자 주연으로 1위 한효주에 이어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로 매력을 발사하는 문채원(164명),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열정 가득한 청춘을 현실감 있게 연기한 김지원(140명), 군인의 딸 박보영(118표),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배수지(91명)가 상위에 올랐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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