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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神氣 문화, 신명나게 일하는 원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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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다이어리 (19) 웅진씽크빅 플랫폼전략팀 김봉규

웅진씽크빅 플랫폼전략팀 IT개발실 연구원 김봉규 사원

웅진씽크빅 플랫폼전략팀 IT개발실 연구원 김봉규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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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캠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직장 문을 두드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몸으로 기억한다. 높고 험한 취업의 문턱을 넘어 정문을 열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1, 2년차 사원이라면 그날의 설렘과 긴장감을 쉽게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아직 새내기인 그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회사 면접에 가서 냉장고에 붙은 치킨집 쿠폰 수를 세어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얼마나 야근하는지를 쿠폰으로 확인해 회사 분위기를 살피라는 건데요. 저는 냉장고를 볼 기회는 없었지만 밝고 너그러운 표정으로 사무실을 지나다니는 선배들의 얼굴을 보면서 어느 정도 회사를 판단할 수 있었죠. 입사 후 매우 만족스럽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웅진씽크빅 플랫폼전략팀 IT개발실 연구원 김봉규 사원(27)입니다. 지난 3월에 입사해 플랫폼 서비스를 고민하고 기획하는 일을 맡고 있어요.

보통 서비스를 기획하는 사람들은IT 기술이나 디자인, 비즈니스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하지만 저는 대학교에서 콘텐츠를 전공했기 때문에 플랫폼과 서비스도 하나의 '이야기'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죠. 소비자는 상품을 평가할 때 기술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고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잘 담아내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요. 나아가 소비자가 우리의 상품을 선택하게 하는 '킬링 포인트'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리 회사가 만드는 콘텐츠는 아이와 부모라는 두 소비 집단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해요. 콘텐츠는 아이가 소비하지만, 구매력을 가진 부모도 설득시켜야 하죠.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플랫폼 기능이나 서비스를 기획할 때 이 두 소비 집단을 균형 있게 충족시키는 아이디어를 내려고 노력합니다.

종종 인스타그램에서 우리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검색해 봅니다. 그리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들 모습을 올린 부모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보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우리 회사는 대중들에게 창의적 교육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읽는 비싼 전집을 디지털 플랫폼에서 렌털하는 발상 등은 매우 창의적이죠. 특히 웅진북클럽은 어린이 교육 시장에서 모두가 아니라고 손사래 치던 디지털 플랫폼의 전환을 성공시킨 이례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웅진북클럽은 독서 멤버십 제품으로 실물 전집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회원제 서비스입니다. 교육 플랫폼을 넘어 아이의 일상을 책임지는 '어린이의 플랫폼'으로 확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씽크빅은 '신기(神氣)문화'가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서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야 신명나게 일할 수 있다는 말인데요. 전 이 말을 가장 좋아하고 공감해요. 회사 신기문화팀에서는 직원들의 업무 동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문화를 만들어줍니다.

또 새로운 구성원의 이야기를 존중해주고 다양한 기회를 주는 것도 회사의 큰 장점입니다. 일과 생활에 주도적인 사람이라면 특히 더 성장할 수 있죠. 이런 조직 문화는 '어린이의 10년 후를 생각하는 회사'로 지속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앞으로도 아이들의 미래를 그려가는 일에 진심을 더하고 싶은 사람들이 회사에 많이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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