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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직거래, 등록 매물 1만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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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부동산114 직거래 서비스에 등록된 매물이 1만건을 넘었다.

부동산114는 23일 2011년 직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1만건이 넘는 매물이 등록됐다고 밝혔다. 직거래 페이지 누적 방문자는 250만명을 돌파했다.
부동산114의 직거래 서비스는 거래량이 비교적 많은 아파트와 일반 주택 뿐만 아니라 거래 성사가 까다로운 토지와 상가, 펜션, 공장, 창고 등 전체 부동산 매물을 등록할 수 있다. 매물 등록 후 가격 정보 등의 변경 사유가 생기면 등록자가 언제든지 수정 사항을 반영할 수도 있다.

올해 1~6월까지 부동산114에 등록된 직거래 매물을 살펴보면 아파트와 일반 주택이 3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토지 27.5%, 상가 19.1%, 빌딩·사무실·공장 9.8%, 펜션·창고 4.1%, 원룸·오피스텔 2.2% 등의 순이었다. 주택 외 비중이 67.4%로 상대적으로 컸다.

부동산114는 전국 150개 법인과 개인 7000여명의 회원이 부동산 114의 직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계약 체결로 이어지는 성공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업 공인중개사를 통할 때보다 중개보수가 18배 이상 저렴하다. 예를 들어 10억원짜리 건물을 매매할 경우 중개보수는 900만원이지만 부동산114 직거래서비스는 최저 4만원, 최고 50만원이 든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일반 중개사무소에서 거래하기 까다로운 펜션이나 토지, 상가, 공장, 창고 등 물건을 보유한 고객들이 직거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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