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용하고 있는 땅, 현실경계로 지적도를 바꾸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100여 년간 사용한 종이지적도의 훼손·마모 등으로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되지 않는 지적도면 경계를 바로잡기 위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조사 사업대상은 전체 277,350필지 중 지적 불부합지 62,496필지로 현재 2,143필지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복내면 봉천1지구 930필지, 55만2천㎡를 지난 2월 전라남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지구로 확정했으며, 지적재조사 측량을 완료한 후 토지소유자와 맞춤형 경계협의를 거쳐 지적확정 예정조서를 통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타인의 토지에 건축물이 저촉되어 있는 경우와 실제 이용현황이 일치되지 아니하는 경계를 조정함으로서 토지이용에 대한 불편해소와 이웃간 경계분쟁 해소 등 주민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토지의 가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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