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국민영양제로 불리는 '원기소'가 시장에서 사라진다. 그러나 추억의 원기소는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 제품으로 이름만 없어지는 것이다. 현재 원기소는 '원기쏘'라는 이름으로 리뉴얼돼 판매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올해 의약품 재평가 결과 서울약품공업의 원기소 등 26개 품목에 대해 유용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판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원기소의 경우 원기소정ㆍ베이비원기소과립ㆍ어린이원기소후르츠 등 3개 품목이 모두 시장에서 사라진다. 식약처는 이들 26개 의약품의 경우 허가 받은 효능ㆍ효과 등에 대한 안전성ㆍ유효성을 현재 과학수준에서 입증할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판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기소는 1980년 중반 이후부터 생산이 중단됐다. 제조사인 서울약품공업이 품목허가를 취소하지 않아 이번에 재평가 대상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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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약품공업은 2012년 원기소를 리뉴얼한 '원기쏘'를 출시했다. 추억의 맛은 그대로 살리고 유산균을 첨가했다. 소화불량 및 식욕감퇴, 변비, 설사 등에 효능·효과를 갖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원기쏘플러스다.


이와 별개로 식약처는 염증성 질환 등에 사용하는 스트렙토키나제ㆍ스트렙토도르나제 함유 66품목에 대해 효능ㆍ효과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추가로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우루사연질캡슐 등 938개 제품에 대해선 효능ㆍ효과 등 허가사항을 변경토록 했다. 우루사연질캡슐의 경우 '소화불량과 식욕부진' 내용이 삭제되고 간기능개선 등 효과는 유지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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