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 출력,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2차전지용 최첨단 소재가 개발됐다.
16일 2차전지 첨단소재 전문기업인 일진머티리얼즈는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일렉포일(Elecfoil) 'I2S'를 개발, 세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일진머티리얼즈는 8년 연구 끝에 고온, 고압에 견딜 수 있는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일렉포일 'I2S' 개발·양산에 성공했다.
I2S는 같은 부피와 무게로 용량과 출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2차전지 성능이 퀀텀점프(대도약)할 수 있게 됐고,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출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I2S는 해외 유수의 전기차 생산업체들로부터 2년이상 소요되는 승인절차를 진행해 차세대 전기차에 인증이 완료됐다. 일진머티리얼즈 관계자는 "2018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고, 기존 제품에 비해 고부가가치 제품이어서 수익성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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