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NHN엔터는 2분기 매출 2249억원, 영업이익 99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0.5% 줄었다.
2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한 738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은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콤파스'와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콜라보레이션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타 매출은 코미코(웹툰)와 티켓링크(예매)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간편결제 페이코와 디지털 광고 사업의 성장세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021억원을 기록했다.
간편결제 페이코(PAYCO)의 거래액은 지난 7월 사상 최고치인 24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의 거래규모만 1조원을 돌파했으며, 누적으로는 이미 2조원을 넘어섰다.
페이코는 2분기 중 11번가, 정부24, 이니스프리, 현대백화점, SSG닷컴 등 대형 유통 가맹점과 제휴를 체결했다. 향후 베이커리와 카페 등으로 페이코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글로벌 원빌드 전략과 '라인디즈니쯔무쯔무', '콤파스' 등 해외 부문의 선전으로 모바일 게임의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헐리우드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IP 게임과 '크리티컬 옵스' 등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신사업의 경우, 간편결제 페이코가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이용자와 상점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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