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지난해 대선 기간 러시아와의 공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4일(현지시간) 쿠슈너 선임고문은 상원 정보위 비공개 청문회 출석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나는 (러시아와) 공모하지 않았고, 부적절한 접촉을 하지 않았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내가 제공할 기록과 문건들은 캠프와 정권인수위 기간의 (접촉) 수천 건 가운데 러시아 대표들과의 3차례 접촉을 보여줄 것"이라며 "어떤 것도 선거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특별히 기억할만한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러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숨길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세르게이 키슬랴크 러시아 대사와 만났으며, 이 회동에서 러시아와 트럼프 정부 간의 비밀 막후채널을 구축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같은 달 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 국영 은행장과도 만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사망률 40%' 청소하러 들어간 성인 남성 5명, 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