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文정부 국정과제]중심에 '중소기업'…경제체질 변화 꾀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문재인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은 기본적으로 우리 경제의 발전 축을 대기업에서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19일 청와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보면,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대기업과의 관계를 개선해 중소ㆍ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워주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구체적으로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ㆍ재정적 지원방안이다.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이 전체 국정과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하다. 문재인 정부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를 설정했는데 중소기업 관련 비전은 경제분야 국정목표인 '더불어 잘사는 경제'에서 개괄적으로 명시돼 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비전을 한마디로 요약한 '더불어 잘사는 경제'라는 문구에서 나타나듯, 경제정책의 근간에 중소기업 활성화를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목표 '더불어 잘사는 경제'는 5대 전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경제 ▶활력이 넘치는 공정경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경제 ▶과학기술 발전이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창업과 혁신성장 등이다.

이중 '활력이 넘치는 공정경제' 전략이 대ㆍ중소기업 간 힘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내용이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경제' 전략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창업과 혁신성장' 전략은 창업 촉진 및 재정지원책, 인력난 해소 등 구체적인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망라돼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번 국정운영 로드맵을 2018년까지 '혁신기'로 정하고 정책 추진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며, 2020년까지는 '도약기'로 체감성과를 본격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2022년 5월까지 과제를 완수하며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완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