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 인재 양성 '국민포장' 받는다
20년간 청소년 장학생 선물 후원…프로선수 34명 키워내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20년 간 청소년 축구 장학생을 후원해 온 홍명보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사진)이 청소년의 달 기념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포장을 받는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및 가정의 달 기념 유공자 포상식이 1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홍명보 이사장을 포함해 총 41명(6개 단체 포함)이다.
홍 이사장은 1997년부터 청소년 축구 장학생을 선발·후원해 프로 선수 34명을 양성했다. 첼시FC 레이디스 소속 지소연 선수도 홍명보 축구 장학생 출신이다. 홍 이사장은 또 14년째 자선축구경기를 개최해 소년소녀 가장 및 소외된 청소년 등을 위해 수익금 21억여원을 기부했다.
홍 이사장은 "뜻하지 않았던 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의 달 기념 국민훈장은 청소년 보호시설 및 자립공동체를 30여년간 운영하며 청소년보호에 헌신한 사회복지법인 살레시오수녀회 마인하우스 시설장인 송연순 수녀와 김포YMCA를 창립하고 세계도덕재무장한국본부에서 청소년 인성함양을 위해 기여한 정인국 본부장에게 주어진다. 국민포장은 홍 이사장을 포함해 20년간 소년원생 등에 진료봉사를 펼쳐 온 김해송 이비인후과 원장, 특성화 수련프로그램을 개발한 조경래 경상북도 청소년수련원 수련부장이 수상한다.
가정의 달 기념 유공자는 총 13명으로 미혼모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마리아모성원의 신경화 시설장이 국민훈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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