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대사공학, 데이터베이스시스템 분야 공로 인정

▲이상엽(왼쪽), 황규영 교수.[사진제공=미래부]

▲이상엽(왼쪽), 황규영 교수.[사진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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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올해 우리나라 최고 과학 기술인에 이상엽, 황규영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 황규영 교수는 데이터베이스시스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는 2017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이상엽 특훈교수(53,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황규영 특훈교수(66, 카이스트 전산학부)를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교수는 미생물을 활용해 유용한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시스템대사공학'을 만들고 세계 최초·최고의 원천기술을 많이 개발했다. 우리나라 생명공학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스템대사공학이란 미생물의 유전자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설계해 신진대사 과정에서 다양한 화학물질과 연료 등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 교수는 기존 대사공학에 합성시스템 생물학 등을 결합한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안했다. 새로운 학문 연구를 개척하고 관련 기술개발 전략을 제시하는 등 생명공학의 학문적, 기술적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미생물을 이용한 휘발유 생산, 바이오 부탄올 생산 공정, 나일론과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균주, 강철보다 강한 거미줄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원천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이 교수의 '시스템대사공학'은 세계경제포럼의 '2016년 세계 10대 유망 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


황 교수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획기적 이론을 제시한 인물이다. 우리나라 컴퓨터공학은 물론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정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그는 그 동안 확률적 집계, 다차원 색인·질의, 데이터베이스와 정보검색의 밀결합 등 혁신적 이론과 기술을 내놓았다.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분야의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후속 연구와 기술개발에도 활발하게 인용되고 활용됐다.


황 교수가 개발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오디세우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응용돼 '1초내 검색'의 기술혁신으로 우리나라 인터넷 정보 문화의 형성과 확산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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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업적이 뛰어난 과학 기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2003년부터 시상해 왔다. 그 동안 총 38명이 수상했고 분야별로는 자연 14명(36.8%), 생명 13명(34.2%), 공학 11명(28.9%)이었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올해 초부터 후보자 공모와 추천을 받아 총 24명의 후보를 접수하고 3단계 심사과정(전공자심사·분야심사·종합심사)을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했다.


오는 7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7년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수상자들에게 대통령 상장과 함께 부상(상금)을 수여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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