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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5언더파 "3주 연속 우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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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 첫날 공동 2위, 김지영2 7언더파 선두, 장하나 3언더파 공동 14위

김지현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 첫날 2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김지현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 첫날 2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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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 퀸' 김지현(26ㆍ한화)의 3연승 진군이다.

22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골프장(파72ㆍ6592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디펜딩챔프 오지현(21ㆍKB금융그룹), 루키 장은수(19ㆍCJ오쇼핑) 등 5명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김지영2(21ㆍ올포유ㆍ7언더파 65타)와는 2타 차, 역전이 충분한 자리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3~4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6번홀(파5) 버디의 초반 스퍼트가 돋보였고, 후반 11, 14번홀 버디로 거침 없는 상승곡선을 그렸다. 15번홀(파3)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여 기분 좋게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4개의 파5홀에서 모조리 버디를 솎아내 가성비를 높였다.

S-OIL챔피언십과 한국여자오픈을 연거푸 제패해 이번에는 2008년 서희경(31ㆍ은퇴) 이후 무려 9년 만에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대박일 것"이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소속사 대회 우승을 노리는 장하나(25ㆍ비씨카드)는 3언더파 공동 14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2주 연속 역전패의 눈물을 흘렸던 이정은6(21ㆍ토니모리)는 2언더파 공동 21위에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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