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김현아 의원을 제외한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소속 위원들이 불참한 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위원이 참석한 채 김현미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여야간 대립으로 보고서 채택시한인 이날까지 수차례 전체회의가 무산됐으나 국민의당이 회의에 참석하면서 가까스로 고비를 넘겼다. 금명간 대통령 임명을 거쳐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토부장관에 오를 전망이다.
앞서 지난 15일 인사청문회 후 16, 19, 20일 보고서 채택을 다루기 위해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다 모두 무산됐다. 이날 전체회의 역시 오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야당 위원들이 여야 원내대표간 회동 결과에 따라 참석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면서 열리지 않았다.
원내대표간 회동마저 무산되면서 보고서 채택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국민의당 소속 국토위원이 참석해 보고서를 채택한 후 곧바로 산회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가 진통 끝에 채택되면서 현역 의원의 내각입각 시 불패의 법칙은 그대로 이어가게 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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