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강우 부족에 향후 가뭄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 대응에 발 벗고 나섰다.
따라서 농경지 112㏊가 가뭄 우심지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군은 단계별 가뭄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비 16억4200만원을 긴급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단계 사업으로ㄴ는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저수지 준설 12개소 ▲중형관정개발 4개소 ▲다단양수 7개소 ▲용수로 정비 2개소 ▲간이용수원 18개소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고흥지사와 협력해 가뭄 우려지구인 점암면 사정지구 119㏊에 1일 1만t의 양수저류를 실시하고, 도덕·풍양면의 풍도?오마의 가뭄 우심지구 60㏊에 관로 500m 및 양수장을 설치해 용수를 확보하는 등 가뭄지역 농민들이 영농에 차질 없도록 적극 대비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농업용수 확보뿐만 아니라, 작물 대파계획 및 식수공급계획을 수립해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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