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전국에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정부가 긴급 피해복구를 지원키로 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일 기준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면적은 8031㏊로 집계됐다.
또 농작물재해보험 사고 접수는 862㏊지만 이날부터 본격적인 보험사고 접수가 이뤄지는 만큼 피해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31일 오후 5시부터 1일 오후 6시까지 7개도 25개 시군에 국지적으로 우박이 내려 피해가 발생했다.
이달 중순까지 현장 정밀조사를 마무리하고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피해복구비를 이달말까지 지원한다.
우박은 시군구 당 30㏊ 이상 피해발생 시 농식품부가 지원하며, 그 이하는 지자체에서 지원하게 된다.
농업재해보험 가입농가는 손해평가를 거쳐 작물별 수확기에 보험금 지급하며, 농협의 손해평가 결과 추정보험금의 50%수준 선지급을 추진한다.
아울러 피해농가에 대해 농축산경영자금으로 농가당 최대 5000만원까지 융자지원 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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