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보존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5회째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정오인 12시부터는 광주향교에서 사직단에 이르는 1.3㎞ 구간에서 광주목사 출청행렬 재현 행사와 마상재가 2시간 가량 펼쳐지며, 이어서 사직공원 사직단에서는 배달문화선양회 주최로 단기4350년 정유년 사직대제가 진행된다.
같은 시각 광주향교 안에서는 휘호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단오 세시풍습인 창포 머리감기 및 창포 비누와 단오선, 장명루, 애호 만들기를 비롯해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한지공예, 전통염색, 규방 공예 등의 전통 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천연모기 퇴치제 만들기와 들꽃자수 체험 등 공예 체험 프로그램과 마을엽서 꾸미기 및 마을탐방 스탬프 투어, 다문화 음식체험 등 남구 관내 마을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기억 속에서 잊혀 가는 우리 문화와 역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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