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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불발…"재산 자료 제출돼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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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불발…"재산 자료 제출돼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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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30일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야당은 서 후보자의 재산증식 관련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막판 제동을 걸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이철우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이날 정보위원회 회의실에서 나와 기자들과 만나 "1년 만에 돈이 4억5000만원 불어났는데 그게 어떻게 증액이 됐느냐 밝혀야 한다"며 "자료가 오는 대로 다시 열 것"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당초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재산증식 관련 자료 제출 문제로 난관에 부딪힌 것이다.

주호영 바른정당 의원은 "재산증식에 관한 자료 소명이 확실하지 않다"며 "추가 자료 요청이 필요해서 자료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료가 안 오면 보고서 채택은 어려운 건가'라는 질문에 주 의원은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다.

당초 이날 서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은 비교적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우택·서청원 의원 등 한국당 소속 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기도 했다.
이완영 한국당 의원은 "자료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한다)"며 "2007년도에 6억원이 증식됐다. 그에 대해서 좀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서 후보자가 자료를 제출한다 하더라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날 특위가 다시 열릴 가능성을 낮게 보는 등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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