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리그) 항저우 뤼청 홍명보 감독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체 청년시보(靑年時報) 등은 24~25일 항저우의 훈련장에 홍명보 감독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의 사임이 이미 결정됐으며 위약금 협상 때문에 구단의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칭다오전 후 홍명보 감독은 구단과 같이 이동하지 않고 한국으로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팀에 이틀간의 휴식을 줬는데, 23일 항저우로 돌아간 홍명보 감독은 휴가가 끝난 24일 팀 훈련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첫해 팀의 슈퍼리그(1부 리그) 잔류에 실패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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