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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북핵' 보고 시작으로 인사청문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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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현안 강조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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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새벽 귀국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1시30분께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해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장관 후보자가 북한 핵문제를 다루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의 업무보고를 가정 먼저 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도 지난 14일과 21일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등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만큼 북핵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자는 지명 이후 외교 최대현안으로 북핵을 지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북핵외교 경험이 없다는 지적을 불식시키기 위해 북핵부터 챙기기 시작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강 후보자는 자신이 문재인 정부 첫 외교장관으로 지명된 데 대해 "국제무대에서의 10년 경험이라든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 부른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께서 중책을 맡긴 데 대한 신뢰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강 후보자가 귀국함에 따라 최종 논의를 거쳐 조만간 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6월 말로 예정된 상황인 만큼 정부는 강 후보자 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요청서가 도착하면 국회는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늦어도 6월 중순에는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청문회가 열리면 강 후보자는 자녀의 이중국적ㆍ위장전입 문제와 북한 핵 문제 및 4강 외교에 대한 상대적 경험 부족 등에 대한 설명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장관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우선순위를 두고 남은 기간 세심한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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