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 테니스 기대주 권순우(20·건국대)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 부산오픈 4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19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8강에서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루옌쉰(34·대만)을 꺾었다. 권순우는 1세트를 마친 후 루옌쉰의 기권을 받아냈다. 1세트는 45분 만에 권순우의 7-5 승리로 끝났다.

권순우는 1세트 첫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첫 번째 게임 15-40으로 밀린 상황에서 연속으로 네 포인트를 따내면서 루옌쉰의 서브 게임을 가져왔다. 이어 자신의 서브인 두 번째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마무리하면서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섰다. 연속으로 8포인트를 올린 것.


루옌쉰은 세 번째 게임을 지켜낸 후 권순우의 서브인 네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권순우와 루옌쉰이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면서 게임스코어 5-5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권순우는 열한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다시 한 번 흐름을 가져왔고 자신의 서브인 열두 번째 게임을 지켜내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가 끝난 뒤 루옌쉰은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끼며 기권을 선언했다.


권순우는 "기권승이긴 하지만 톱시드 루옌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4강에 오른 만큼 최선을 다해 2주 연속 결승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권순우는 4강에서 일본의 소에다 고(33)를 만난다. 소에다의 세계랭킹은 134위로 209위인 권순우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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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소에다는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 스타일의 선수다. 내일도 많이 뛴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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