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의 젤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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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 젤리' 대박 이후 젤리 신제품 쏟아져
젤리 소비층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확대
올해 시장규모만 2000억 전망…독특한 젤리 신제품 연구 활발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야쿠르트 젤리', '홍삼 젤리', '스크류바 젤리' 등 젤리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젤리 소비층이 아이에서 어른까지 확대되면서 그야말로 젤리 돌풍이 불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죠스바 젤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롯데제과의 대표 빙과 제품인 '죠스바'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살린 젤리다. 앞서 선보인 '수박바 젤리', '스크류바 젤리'에 이어 세 번째로 나온 빙과류 협업(컬래버레이션 ) 젤리다.


롯데제과가 젤리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는 이유는 어린이 간식인 젤리를 직장인과 중장년층이 많이 찾으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젤리 매출이 2015년 150억원에서 2016년 380억원을 기록하며 2.5배 이상 신장했다"며 "향후 재미와 맛을 모두 살린 색다른 젤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올해 젤리 매출을 500억원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젤리 돌풍은 롯데제과와 세븐일레븐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인 '요구르트 젤리'가 촉발했다.


서로 다른 먹거리가 결합하면서 기존에 없던 신선한 맛과 식감을 구현해 아이는 물론 어른의 입맛까지 사로 잡아 대박 상품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5월 출시 후 5개월 만에 매출도 100억원을 돌파했다. 요구르트젤리는 요구르트 원액을 그대로 담아 새콤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요구르트젤리는 5~6월까지 1개월간의 실적이 세븐일레븐 전체 과자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였으며, 때문에 6월 요구르트젤리는 물량공급이 달려 점포당 물량 공급량을 제한할 정도였다.


이제 젤리는 단순히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취급받지 않는다. 직장인들도 사무실에 구비해놓고 먹으면서 '오피스 간식'이란 애칭까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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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급증하면서 제과업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꼬깔콘 젤리', '사이다 젤리', '비타파워 젤리', '콜라 젤리', '스크류바 젤리' 등 다양한 신제품이 쏟아졌다. 편의점 CU는 최근에 타우린 성분이 들어간 '에너지 젤리'를 선보였다. 오리온은 효자 상품인 초코송이의 젤리 신제품 출시 여부를 검토중이다.


이에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젤리 시장 규모는 1540억원으로 전년 1000억원보다 54% 증가했으며, 올해는 20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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