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냉장 디저트 '카페 스노우', 2년 사이 매출 160% 증가
편의점 CU서도 냉장 디저트 매출, 전년대비 136% 신장


"앗, 차가워!" 이른 더위에 냉장 디저트 수요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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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낮 온도가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통업계서는 냉장 디저트 경쟁이 시작됐다. 그 동안 이르면 5월에나 빙수, 아이스크림 등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최근들어서는 여름 디저트 출시 시기도 앞당겨지는 추세다. 장기불황 속 디저트로 작은 사치를 누리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도 디저트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이 2015년에 선보인 프리미엄 냉장 디저트 카페 스노우는 2년 사이 매출이 160% 가량 증가하며 리테일 냉장 디저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카페 스노우 신제품 4종(떠먹는 스노우 컵케익 생크림&티라미수, 콜드브루롤케익, 치즈타르트)은 출시 두 달 만에 40만 개 이상 판매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디저트를 즐기는 '홈디저트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CU에서 지난해 냉장 디저트 매출은 전년대비 136% 신장했다. 2014년 35.4%에서 2015년 48.2%로 꾸준히 매출이 늘면서 3년 연속 증가세다. GS25에서도 같은기간동안 냉장 디저트 매출이 전년대비 74.8% 증가했으며 올 3월 말 기준으로는 82.6% 늘었다.


이같은 성장세는 각 편의점들이 지난해 커피ㆍ디저트 브랜드를 론칭하고 관련 제품을 쏟아내면서 전체 디저트 시장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1000원짜리 자체 커피로 시작한 디저트 음료 확대가 점차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으로도 옮겨붙으면서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 1월부터 3월까지 디저트 케익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2.8% 증가하는 등 최근 3년간 2배 이상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디저트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8조9760억원으로 전체 외식시장의 10.7%를 차지할 만큼 급성장했다.


식품업계에서는 냉장 디저트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의 취향을 따라잡기 위해 다양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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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의 경우 현재까지 출시한 냉장 디저트 종류만 40종에 이른다. 최근에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인기 캐릭터 슈렉을 활용한 '떠먹는 카라멜 롤케익'과 '떠먹는 멜론 롤케익' 등 시즌 한정 신제품을 출시해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카페 스노우 브랜드의 인기 제품인 ‘떠먹는 롤케익’은 계절마다 딸기, 망고맛 등 시즌 한정 디저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더운 날씨에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시원한 디저트를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가성비 높은 카페스노우 판매량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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