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국대사관은 9일 오전 9시께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한 터널에서 한국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차량이 화재가 나 차량에 타고 있던 한국 유치원생 등 1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관할 주 칭다오 한국총영사관은 사고 발생 직후 공관 현장 대책반을 가동, 총영사 등 공관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현지 공관의 가용인력을 총동원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진행상황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설명해 달라"고 지시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