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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文 "오바마처럼" 洪 "국정브리핑" 安 "직접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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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소통방안에 가지각색 아이디어 沈 "대통령 특활비 폐지"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설 기자, 정준영 기자] 2일 대선 후보들이 국민과의 소통방안을 두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각 후보들은 대통령이 직접 국정브리핑을 하는 방안, 직접 민주주의 요소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내놨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사회분야 3차 TV토론에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어 국민과 일상을 함께하는 국민 속의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아울러 인수위원회가 없는 만큼 국정방향과 과제를 정할 때 국민 대토론회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기자실에서도 브리핑을 대변인에게 맡기지 않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처럼 수시로 직접 (브리핑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분기별 국정브리핑'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국민을 대표하는 기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라며 "분기별로 청와대에서 국정브리핑을 열어 기자들과 프리토킹(Free-talking)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직접 민주주의 요소 강화도 공약했다. 그는 "국민발안제, 국민소환제 등 직접 민주주의 요소를 도입하겠다"며 "국민들이 어느정도 숫자가 모이면 법안을 발의 할 수 있도록 하고, 선출직 중 문제 많은 사람은 소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또 "지금까지 가장 많은 기자회견을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기자회견 뿐 아니라 수시로 뉴스 프로그램 출연, 앵커 대담 등에도 나서겠다"며 "아울러 위원회 등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대통령의 권한을 위원회에 이양하고 결정되는 대로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소통방안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가급적 언론 앞에서 제한없이 국민께 궁금한 것들을 다 말씀드리겠다"며 "아울러 경제살리기를 위해 기업인들을 자주만나고, 약하고 소외된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전했다.

심 후보도 "제가 대통령이 되면 매주 TV 생중계를 통해 브리핑을 하고, 기자 질문의 성역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특히 영수증 처리 없이 쓰는 연 200억원 대의 대통령 특수활동비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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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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