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소통방안에 가지각색 아이디어 沈 "대통령 특활비 폐지"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설 기자, 정준영 기자] 2일 대선 후보들이 국민과의 소통방안을 두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각 후보들은 대통령이 직접 국정브리핑을 하는 방안, 직접 민주주의 요소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내놨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사회분야 3차 TV토론에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어 국민과 일상을 함께하는 국민 속의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아울러 인수위원회가 없는 만큼 국정방향과 과제를 정할 때 국민 대토론회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분기별 국정브리핑'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국민을 대표하는 기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라며 "분기별로 청와대에서 국정브리핑을 열어 기자들과 프리토킹(Free-talking)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직접 민주주의 요소 강화도 공약했다. 그는 "국민발안제, 국민소환제 등 직접 민주주의 요소를 도입하겠다"며 "국민들이 어느정도 숫자가 모이면 법안을 발의 할 수 있도록 하고, 선출직 중 문제 많은 사람은 소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소통방안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가급적 언론 앞에서 제한없이 국민께 궁금한 것들을 다 말씀드리겠다"며 "아울러 경제살리기를 위해 기업인들을 자주만나고, 약하고 소외된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전했다.
심 후보도 "제가 대통령이 되면 매주 TV 생중계를 통해 브리핑을 하고, 기자 질문의 성역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특히 영수증 처리 없이 쓰는 연 200억원 대의 대통령 특수활동비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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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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