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매관매직 혐의를 받는 '국정농단' 폭로자 고영태씨가 기소된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정순신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고씨의 구속기간 만기일인 이날 그를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한다.

검찰은 지난 달 15일 오전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고씨를 구속했다.


고씨는 인천본부세관장 인사 청탁의 대가로 2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주식투자금 명목으로 지인으로부터 8000만원을 빌린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와 2억원을 투자해 불법 인터넷 경마 도박사이트를 공동 운영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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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씨는 최씨가 이권 목적으로 만들어 운영했다는 더블루K의 이사였으며 한때 최씨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최씨와 갈라선 뒤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설문 수정 등 최씨의 행각을 언론에 밝히며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는 단초를 제공했다.


고씨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등에서 메달을 획득한 펜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패션업계에 발을 들인 뒤 최씨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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