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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화·예술산업 규제 대폭 제거…부산을 '시네마 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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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30일 영화, 게임, 웹툰 등 문화예술 산업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안전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앞에서 영화 및 문화정책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화예술 산업을 '국가 핵심산업'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그는 "자유와 공정, 창의가 꽃피는 문화예술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영화와 게임을 콘텐츠 및 테크놀로지와 융합시켜 4차 산업혁명의 성장엔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을 권력의 도구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정부가 재정지원은 실시하되 문화예술분야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후보는 예술인들의 상상력과 도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가능한 한 철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인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 안전복지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공정경쟁 관점에서 '독과점 및 자사 몰아주기'의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유 후보는 "부산의 영화산업을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부산을 '시네마 천국'으로 조성하겠다"며 지역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부산촬영소의 실내 스튜디오 건립 확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영상 신기술 개발 지원 ▲영화 전문인력 육성 ▲지원인프라 구축 등을 밝혔다.

또한 그는 "세계 게임산업의 중심에 있던 대한민국이 각종 규제와 중국 등 후발주자들의 급부상으로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게임산업 육성과 규제 철폐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유 후보는 "각종규제에 발목이 잡혀있는 웹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작자들 스스로에 의한 '자율규제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웹툰, 웹드라마, 1인방송 등의 디지털 콘텐츠가 빠르게 산업화 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저작권보호, 해외진출을 적극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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