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10% 감소 전망…중국 전략 조정 등 대책 마련
7일 업계에 따르면 임 사장은 지난 4일 현대차그룹 전용기를 이용해 중국 톈진으로 출국했다. 임 사장은 장쑤성 옌청과 우시를 들러 현지 공장과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다시 충칭으로 이동한 그는 올 여름 완공된 예정인 충칭공장의 건설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사장의 이번 출장은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된 측면이 있지만 사드 사태와 맞물려 눈길을 끌고 있다.
임 사장은 그동안 수익성 강화를 가장 강조해온만큼 이번 중국 출장 이후 중국 전략을 조정하는 등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임 사장은 "모든 부문과 과정에서 비효율을 없애고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제로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극대화한 수익은 미래 신기술 개발과 사업에 선제적으로 재투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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