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침몰하는 한국경제 外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침몰하는 한국경제=경제학 박사인 저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쓴 칼럼 118편을 추렸다. 저자는 오래 전부터 한국 경제가 '일본화'의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기업가정신과 경제 활력을 잃은 한국 경제가 침몰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대로라면 저성장을 넘어 마이너스 성장의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김영욱 지음/이다미디어/1만8000원>

◆긱 이코노미=안정된 일자리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긱 이코노미는 그때그때 단기 계약직, 프리랜서 등에게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찬반의견이 분분하지만, 이러한 고용형태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불안정하고 예측하기 힘든 환경을 헤쳐 나갈 효과적인 성공전략을 안내한다. <다이앤 멀케이 지음/이지민 옮김/더난출판사/1만5000원>

◆엘리트 마인드=책은 일과 삶에서 탁월한 도전을 보여주고 반드시 성공하는 인재들의 공통된 한 가지, '마인드'의 숨겨진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로부터 시작되는 성공의 원리를 해부하면서 왜 지금 엘리트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를 다년간의 심리 상담과 리더십 코칭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엘리트주의'가 아닌, 자기 안에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제대로 실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시대 보통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성공학이다.<스탠 비첨 지음/차백만 옮김/비즈페이퍼/1만5000원>

◆나는 인생에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영업에서 배웠다. =책은 중졸의 문제아에서 영업으로 억대 연봉자가 된 한 젊은이의 성공스토리다. 주인공은 중국집 배달부를 시작으로 스물세 살 영업으로 3개월 만에 월수입 1000만원을 벌었다. 이후 레스토랑, 요식업, 렌탈 등 많은 사업에 도전했지만, 스물아홉에 수십억의 빚만 지게 된다. 비참한 현실에서 그가 다시 선택한 것은 영업이었다. 영업은 배신하지 않았다. 그는 다시 일어서 억대연봉자 대열에 재진입했다. 그는 그간 배운 것과 비법들을 책에 녹여냈다.<안규호 지음/황소북스/1만4800원>

◆제대로 알면 돈 버는 경매의 기술=아무런 경험도 없이 현장에서 온몸으로 부딪혀 가며 경험하고 익힌 경매 노하우를 정리한 부동산 경매 지침서다. 오직 실전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고수의 모든 노하우가 생생한 사례와 함께 수록되어 있어 초보자는 물론 고수가 되고 싶어 하는 중급자들에게 경매의 기술을 전수해준다.<진상준 지음/지훈출판사/1만8000원>

◆생명과학, 신에게 도전하다=국내 최초로 우리 연구진들이 과학계의 빅 이슈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와 합성생물학을 본격적으로 다뤘다. 기존 교양서가 유전자에 관한 교양지식을 단순 전달했다면, 이 책은 다양한 분과 학문의 연구자들이 관련된 윤리, 철학, 종교, 정책 문제까지 논의한다. 다섯 명의 필자들은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생명과학의 이슈가 과학계 안에서만 논의되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송기원(엮음)외 4인 지음/동아시아/1만5000원>

◆예방접종이 오히려 병을 부른다=영유아 접종에서 독감백신까지 예방접종에 관한 기존의 상식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건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대체 의학 전문가인 저자가 다양한 연구 자료를 통해 '백신이 안전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질병의 대부분과 연루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안드레아스 모리츠 지음/정진근 옮김/에디터/1만4800원>

◆성과 내는 팀장의 40가지 조건=저자는 철저하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책 한권으로 정리했다. 책에 실린 사례는 카드업계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어느 조직에 있는 누가 보아도 자기 이야기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리더에 대한 거대한 담론이 아닌, 리더의 역할, 고민, 그리고 주체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누구나 탁월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이재정 지음/라온북/1만3800원>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