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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의 '열린옷장' 반년만에 패피 8만명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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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서비스 프로젝트 앤 론칭 6개월 성과 '눈길'

SK플래닛의 '열린옷장' 반년만에 패피 8만명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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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SK플래닛의 패션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프로젝트 앤(PROJECT ANNE)'이 론칭 6개월만에 8만여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으며 순항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다양한 최신 상품을 부담 없이 '렌트' 형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도 접근해 유통 시장의 반경을 넓혔다는 평가다.

28일 SK플래닛에 따르면 작년 9월 공식 론칭한 프로젝트 앤의 가입자 수는 3월 현재 8만명, 이용권 구매(정기권ㆍ월 이용권) 역시 7200여건에 달한다. 올해 봄ㆍ여름(S/S) 시즌을 기준으로 총 150여개의 브랜드, 3만여점의 의류와 잡화 등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을 옷장에 담아두는 소유의 개념이 아닌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 접근한 프로젝트 앤은 필요할 때, 원하는 스타일의 옷을 골라서 입고 언제든지 새로운 옷과 교환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의류 상품의 경우 한 달 기준, 1벌씩 4회 이용 시 8만 원, 2벌씩 4회 이용 시 13만 원의 월 이용권을 구매하면 된다. 매 시즌 가장 개성있고 스타일리시한 상품들을 확보하기 위해 전담팀을 통한 직접 소싱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에서 떠오르는 패션 브랜드는 물론, 국내 신진디자이너 제품을 확보했다.

김민정 SK플래닛 커머스이노베이션본부장은 "음악은 디지털 음원을 통해 스트리밍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되고 영화ㆍVOD 역시 넷플릭스 등의 성공으로 소유보다는 즐기는 형태의 소비문화로 이동하고 있다"며 "패션 역시 단순히 옷을 구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이 시도하고 싶은 다양한 패션을 미리 경험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비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플래닛의 물류센터에는 배송, 회수, 세탁, 수선, 검품 등 패션 스트리밍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과정이 통합 관리되는 프로젝트 앤의 전용 공간도 마련됐다.
최근에는 사용자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 삼성동 현대백화점에 이어 2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오픈해 운영했다. 서울 뿐 아니라 지방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매장을 선봬 서비스를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같은 독특한 콘셉트와 중성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높이 평가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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