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자로의 ‘세월X’ 영상 두고 ‘허위사실 유포’ vs ‘의미있는 시도’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세월호가 완전히 인양된 가운데,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주장한 세월호 외부충격설이 힘을 잃고 있어 네티즌들이 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자로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인양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부디 진실이 떠오르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 인양 관련 뉴스를 링크했다.
앞서 자로는 지난해 12월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세월X’를 통해 영상과 함께 세월호의 침몰 원인이 외부 충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25일 밤 수면 위로 완전히 올라온 세월호 우측과 바닥에는 큰 파손이 없어 자로가 주장한 외부충돌 가능성이 힘을 잃고 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명확한 증거 없이 추측으로만 잠수함 충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자로나 서로 다를 게 없어 보인다”며 비판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박근혜 정권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진상조사와 정보공개를 꺼렸던 만큼 자로의 시도 자체는 의미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7일 선박 ‘화이트 마린’에 선적된 세월호는 내부에 해수를 빼내고 잔존유를 처리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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