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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재산공개] 세종, 충청권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현황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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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세종지역 고위공직자 평균재산액이 충청권 4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지역별 고위공직자의 평균재산 순위는 세종, 충북, 대전, 충남 순이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2016년 말 기준)’에 따르면 세종시 고위공직자 18명의 평균 재산액은 9억1000만원으로 충청권 4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은 재산공개 대상자 177명의 평균재산 7억6661만원, 대전은 31명의 평균재산 7억2600만원, 충남은 167명의 평균재산 5억5500만원 등의 순을 보였다.

각 시·도별 자치단체장 재산액 공개현황에서도 이 같은 순위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 이춘희 세종시장의 재산총액은 37억2669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고 권선택 대전시장 36억3102만원, 이시종 충북도지사 14억8150만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9억81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고위공직자의 평균재산 증감에선 ▲세종 18명 중 13명 증가·5명 감소 ▲충북 132명 중 87명 증가·45명 감소 ▲대전 99명 중 67명 증가·32명 감소 등의 현황을 나타냈다. 지난해 각 지역별 재산공개 대상자 중 절반이상이 전년대비 재산이 늘어난 셈이다.
2015년과 2016년 평균재산 증감을 비교할 때도 세종은 2억7410만원이 올라 충청권 4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 기간 대전은 6400여만원이 올랐다. 반면 충남은 2900만원, 충북은 178만원원이 되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자체는 공직자의 재산 증가요인으로 부동산 등 공시가격 상승과 급여 저축 등을 꼽았다. 또 감소요인으로는 생활비 지출, 부동산 매입 등 가계대출에 따른 채무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매년 2월말까지 전년도 1월 1일~12월 31일 사이의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신고 받은 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관련 현황을 공개한다. 공개내역은 이달 24일부터 누구나 각 지자체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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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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