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문수, 한국당 비대위원직 사임…"새치기 경선 규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문수 전 경기지사/ 사진= 아시아경제DB

김문수 전 경기지사/ 사진= 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13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직에서 사임하고,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지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위원 사임 후 오후 2시4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당원께 드리는 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대선 후보가 되고자 하는 자는 선관위 구성 전까지 당 대표와 최고위원(비상대책위원장과 비상대책위원 포함)을 사퇴하도록 규정했다.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 전 지사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비대위원직을 내려놔야 한다.

또한 김 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의 '새치기 경선'을 규탄하고, 인명진 비대위 체제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김 전 지사가 주장한 '새치기 경선'은 예비경선에서 상위 3명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를 컷오프하면서도 예비경선에 참가하지 않은 인물이 본선에 직행할 수 있도록 한 특례규정을 일컫는다.

일각에서 이러한 특례규정은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한국당 입당 및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특례조항'이 기존 후보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에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3명으로 압축해 후보를 정했는데 만약 지지율이 아주 저조하다든지, 그 후에 대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인물이 뒤늦게 나올 수 있는 여건을 봉쇄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그분들이 충분하게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다면 특례조항을 적용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저는 되도록 특례규정이 적용되지 않길 바라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