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산업단지 38곳을 준공한다. 총 면적은 977만㎡이며 1070여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도는 산업단지 준공으로 모두 1만80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올해 LG전자가 평택에 조성 중인 '평택 진위2산업단지'와 화성 마도면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산업단지' 등 도내 13개 시ㆍ군에서 모두 38개 산업단지를 준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입주 업종은 전자부품을 비롯해 통신장비, 바이오, 의료정밀기기 등 첨단 업종이 대부분이다.
도는 또 올해 연천 BIX와 안성 중소기업 산업단지 등 9개 시ㆍ군 31곳(6.73㎢)에 신규 산업단지를 지정한다. 지난달 기준 도내 61곳 205.3㎢ 산업단지가 조성 중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92곳 212.0㎢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셈이다.
도는 첨단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도 집중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의료복합특화단지인 용인 SOM산단을 비롯해 구성TINA산단, 오산 내삼미동산단 등 3곳의 신규 도시첨단산업단지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입주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진입도로와 공업용수 등 기반시설 설치비로 올해 458억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대로 977㎡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1070여개 업체가 입주하면 1만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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