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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환노위 폭거" 피켓시위…일정 보이콧·홍영표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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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의원 20여명, 환노위원장실 시위·점거…"홍영표 위원장, 비민주적 회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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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야당 단독 처리에 항의하며 '보이콧'을 선언하고, 홍영표 환노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환노위 소속 임이자·신보라 의원을 비롯한 한국당 의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환노위원장실 앞에서 홍 위원장과 야당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한동안 위원장실을 점거하기도 했다. 홍 위원장은 자리를 비운 상황이어서 여야 간 극심한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13일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주도로 MBC·삼성 청문회 등을 실시키로 의결한 데 대해 '야당 폭거' '날치기 처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환노위 날치기 주범, 홍영표는 사퇴하라' '타협정치 무시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환노위 간사인 임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오늘부터 자유한국당 환노위 위원 일동은 향후 상임위 일정을 전면 거부한다"며 "야당은 국정감사 불출석 증인 고발, MBC 청문회 문제 등에 대해서 여야 합의없이 단독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노위는 원구성 이후 최초의 날치기 통과를 기록한 상임위였고, 패스트 트랙까지 서슴지 않으며 수적 우위를 앞세워 왔다"면서 "'의사일정 변경'이라는 전례 없는 방법을 동원해 또다시 날치기 통과한 환노위에 대해서 통탄을 금치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의원은 "환노위 일동은 홍영표 위원장의 비민주적 회의 운영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사퇴를 촉구한다"며 "환노위원장의 폭거가 원상 회복되지 않는 한 환노위 일정 진행되지 않음을 천명한다.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환노위원장과 야당에 있다"고 비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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