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데이트레이딩 거래 역대 최고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지난해 코스닥시장 거래량의 절반 이상이 '데이트레이딩'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량에서 데이트레이딩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50.76%라고 14일 밝혔다.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최고치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을 합친 전체 거래량에서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47.73%로 2012년(48.5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전체 거래대금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 비중도 31.65%로 2005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해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은 모두 1250억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616조원으로 6.3% 줄었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만 보면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은 383억주로 22.5% 감소했고 거래대금도 251조원으로 18.8% 줄어들었다.
반면 코스닥은 23.82% 증가한 867억주였다. 거래대금은 366조원으로 4.64% 늘었다. 코스닥은 유가증권시장보다 주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당 10만원 이상 고가주의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13.6%인 데 비해 1만∼10만원의 중가주는 23.73%, 1만원 미만 저가주는 35.84%로 각각 나타났다.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의 96.89%가 개인투자자로 압도적이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선 한진해운(29억3000주 가량)과 미래산업(16억5000주), 키위미디어그룹(14억5000주) 등 순으로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이 많았다.
거래 비중이 높은 종목은 고려산업(68.44%), 서울식품우(68.2%), 한진해운(67.95%) 등이었다.
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상위 종목은 셀루메드(33억주), 아이이(31억주), 세종텔레콤(26억주) 등이다. 비중 상위 종목은 DSC인베스트먼트(7.46%), 티에스인베스트먼트(77.18%), 골든센츄리(75.94%) 순이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