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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제대, "인생 후반전 시작하는 기분"…끝나지 않은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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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사진=스포츠투데이DB

김현중.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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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제대했다. 2015년 5월 경기도 파주 예하부대에 현역으로 입대한 후 1년9개월 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것.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앞에 선 김현중은 "병장 만기전역을 한 김현중이다. 추운 한파 속에서도 먼 곳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날 그는 "군대에 와서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다른 시작,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아직까지 많이 걱정도 되고 두려움도 있지만 군대 들어와서 헤쳐나가는 법들을 많이 생각하고 결심했으니 좀 더 많은 팬들이 믿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 달 2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보면서 하고 싶다. 항상 고맙다"고 전역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의 폭행 관련 소송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는 사기미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첫 공판은 오는 3월30일 열린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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