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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첫 방송…구혜선·안재현, 남녀 역할 바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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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 사진=tvN 신혼일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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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결혼 7개월 차 배우 구혜선, 안재현의 리얼 신혼생활이 드디어 공개됐다.

3일 tvN ‘신혼일기(연출 나영석)’가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인제의 빨간 지붕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혜선은 무거운 테이블과 피아노를 들며 번쩍 들며 터프한 매력을 발산했고, 안재현은 뛰어난 요리 실력, 꼼꼼한 장보기 등 섬세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앞서 1일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은 "두 사람은 전통적인 성 역할이 바뀌어 있다"며 "구혜선은 털털하고 힘쓰는 일을 많이 하는 데 반해 안재현은 요리를 좋아하고 섬세하다. 또 구혜선은 혼자 있고 싶어 하고, 안재현은 놀아달라고 한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즐겁게 요리를 하고, 설거지 당번을 정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게임을 하다가도 소통이 되지 않아 다투는 등 여느 신혼부부처럼 평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부부의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들 역시 관전 포인트. 반려견 감자, 군밤, 순대와 반려묘 안주, 망고, 쌈이까지 여섯 마리의 동물 가족들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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