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철 헌재소장, 떠나며 또 강조 "탄핵심판 조속히 결론 내려야"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이 퇴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조속히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한철 소장은 이날 퇴임사에서 "세계의 정치와 경제 질서의 격변 속에서 대통령의 직무정지 상태가 벌써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의 중대성에 비춰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헌재는 대통령 탄핵심판이라는 위중한 사안을 맞아 공정하고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제 남은 분들에게 어려운 책무를 부득이 넘기고 떠나게 되어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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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아 있는 동료 재판관님들을 비롯한 여러 헌법재판소 구성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다하여 사건의 실체와 헌법·법률 위배 여부를 엄격하게 심사함으로써, 헌법재판소가 최종적인 헌법수호자 역할을 다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소장은 지난 25일 9차 탄핵심판 변론에서 "이정미 재판관 퇴임하는 3월13일 전에 탄핵심판 선고가 완료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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