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영화 '라라랜드'의 캐스팅 1순위 배우로 꼽혔던 엠마 왓슨과 마일즈 텔러가 영화가 잘 돼 소속사에 분풀이를 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28일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CAA 소속 엠마 왓슨과 마일즈 텔러의 '라라랜드' 출연이 불발된 것은 이들의 까다로운 태도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자 주인공 세바스찬 역을 제안받았던 마일즈 텔러에 대해서는 "마일즈는 400만 달러(약 46억 원)의 출연료로 '라라랜드' 출연을 제안받았으나 그는 600만 달러(약 70억 원)을 불렀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자신들의 까다로운 요구 때문에 출연이 불발됐음에도 배우들은 에이전시를 탓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엠마 왓슨과 마일즈 텔러는 '라라랜드'가 상을 받고 있는데 매우 분노해 비난할 상대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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