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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학자 2200여명, 트럼프 '反난민' 행정명령 반대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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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노벨상 수상자 12명을 포함한 미국 학자 2200여 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난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에 서명했다.

28일(현지시간) 청원 홈페이지(notoimmigrationban.com)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청원에 서명한 학자는 2204명을 돌파했다.
27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온라인 청원은 전날 저녁 몇몇 친한 학계 동료들 사이에서 이메일로 돌기 시작해 확산됐다.

이들은 행정명령이 차별적이고 국가 안보에 해로우며, 우리 학생·친구·동료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고 비판했다

학자들은 청원문에서 "이 행정명령은 출신국을 기준으로 많은 이민자와 비이민자를 불평등하게 겨냥한다"라며 "미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인종·종교적 '프로파일링'은 우리 가치와 원칙과 극명하게 대조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명령은 고등 교육·연구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훼손하며, 해당 국가 연구자들의 미국 입국을 방해해 연구 협력을 제한하고, 미국에서 연구하는 재능있는 개개인을 떠나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무슬림 테러 위험국가'의 국민에게 비자 발급을 일시중단하고 테러위험국가 출신 난민의 입국 심사를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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