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대첩' 극강 고음 오마이걸 승희 우승…구구단 세정 '속사포랩' 눈길

아웃사이더, 구구단 세정, 현진영, 에이핑크 보미, 스페이스A 김현정, 여자친구 예린, 소찬휘, 오마이걸 승희. 사진=KBS2 '걸그룹 대첩'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걸그룹 대첩' 오마이걸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설 특집 KBS2 '걸그룹 대첩-가문의 영광'에서는 구구단, EXID, 오마이걸, 레드벨벳, 다이아, 에이핑크, 여자친구, 라붐 등 총 8팀의 걸그룹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노래에 도전했다.

1단계 'Go Back 대결'에서는 각 팀의 대표 10명이 나와 100인의 feel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에이핑크 보미, 레드벨벳 조이, 여자친구 예린, 구구단 세정, 오마이걸 승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4명의 최종 진출자에 오른 보미, 승희, 세정, 예린은 힙합, 댄스, 고음, 랩 등 각 분야 전설들과의 콜라보 무대를 꾸미는 미션을 받았다.

랩을 선택한 세정은 최고의 속사로 래퍼 아웃사이더와 함께 '외톨이'를 불렀다. 세정은 아웃사이더에게도 밀리지 않는 래핑 속도와 완벽한 딕션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보미는 힙합을 택해 현진영과 함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불러 객석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예린은 댄스 전설로 등장한 스페이스 A 김현정과 함께 '섹시한 남자'를 불렀다. '섹시한 남자'를 잘 몰랐던 예린은 잠시 당황했지만 김현정의 도움으로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고음을 택한 승희는 소찬휘와 함께 극강의 고음을 자랑하는 'tears'를 선보였다. 승희는 소찬휘에 버금가는 폭발적인 고음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판정 결과 승희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면서 '걸그룹 대첩' 최고의 걸그룹에 오마이걸이 선정됐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