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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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김보경 기자]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패권과 편가르기 정치에서 분권과 협치의 정치로 가야한다"며 대선 전 개헌을 주장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관훈클럽 토론을 통해 "제가 개헌을 추진하는 이유는 정치교체를 하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만 좋다고 하면 (개헌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65% 이상이 개헌해야 한다고 지지하는데, 그래도 제1당이, 또 (대선) 후보가 되실 분이 개헌은 안 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비판했다.


반 전 총장은 분권에 대해 "대외적인 문제나 남북한 문제는 경험이 있는 사람이 확고하게 리드해 나가는게 필요하다"며 "총리가 경제, 사회문제에 전권을 가진다면 얼마든지 협치가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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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불신 받고 정치가 지탄 받는 이유는 우리 국회나 정치가 국민대다수의 뜻을 대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지역유권자 30~40%의 득표로 국회의원이 되고, 과반에도 미치지 못한 지지로 대통령이 되는 나라에서 과반이상의 국민들은 어떤 정당도 어떤 국회도 어떤 대통령도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새뜻을 위해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를 한번에 해야한다"며 "현재의 제왕적 대통령제 하에서는 지난 30년의 실패를 되풀이하며 국민들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또 하나의 불행한 전임 대통령을 만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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