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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서만 4670억 적자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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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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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 가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사업에서만 4670억원의 적자를 냈다. 직전분기 4364억원 적자에 이어 4분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낸 것이다. 스마트폰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4분기 전체 실적 역시 6년만에 분기 적자를 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352억3700만원, 매출액 14조7777억원의 확정 실적을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3377억원을 기록해 직전해 대비 12.2% 늘었으며 매출액은 55조3670억원으로 2.0% 감소했다.

LG전자가 이같은 영업적자를 낸 데는 G5 판매 부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TV사업을 관장하는 HE사업본부와 가전사업을 이끄는 H&A사업본부는 각각 1640억원, 150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 역시 145억원의 적자를 내며 적자를 이어갔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적자는 3분기부터 예견됐던 사안"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5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대당 고정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부터는 G5 판매 부진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지난 한 해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노력한 만큼 올해 1분기부터는 의미있는 반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MC사업본부 인력을 줄이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 실적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G5에 처음 적용됐던 모듈형 스마트폰도 기존 일체형 스마트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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