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사회당 대선후보에 '아몽 전 장관' 유력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오는 4∼5월 실시되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사회당 후보로 브누아 아몽 전 교육장관이 유력시됐다.
22일(현지시간) 사회당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대선 후보 경선 1차 투표에서 50%를 개표한 시점 아몽 전 장관이 36%를 득표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발스 전 총리는 31%를 얻으며 2위, 아르노 몽트부르 전 경제장관은 18%로 3위, 뱅상 페용 전 교육장관은 7%로 4위에 머물렀다.
사회당은 오는 29일 1, 2위인 아몽 전 장관, 발스 전 총리 간 결선투표를 실시해 대선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
선거 운동 기간에는 발스 전 총리가 유력한 사회당 대선 후보였지만 좌파 색깔이 강한 아몽 전 장관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단숨에 1위 후보로 올랐다.
아몽 전 장관은 모든 국민에게 매달 750유로를 지급하는 기본소득 보장제 실험을 프랑스에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발스 전 총리는 아몽과의 결선투표행이 확정되자 "(아몽의) 실현 불가능한 약속과 국가를 책임지는신뢰할만한 좌파(발스) 가운데 선택해야 한다"고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사회당의 투표 결과와는 무관하게 세계 각국에서 우파 물결이 거세지면서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사회당 소속 대통령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프랑스에서는 오는 4월23일 대통령 선거 1차 투표를 치른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차 투표 1, 2위 득표자로 5월7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현재 유력 1~2위 후보는 중도 우파 제1야당인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와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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