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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ed 경기동향 "경제 안정적 성장세"…물가상승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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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통화결정기구 연방준비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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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 미국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진단했다.

Fed는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해 말 몇 주 동안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높아졌다"며 12개 관할 지역 중 8개 지역의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만이 물가에 변동이 없었다고 보고했다.
Fed는 "대부분 지역 관계자들은 올해 고용시장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임금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Fed는 지난해 연말 경기 동향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점쳐졌으며 일부 기업들은 올해 자본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Fed가 관장하는 12개 지역의 제조업자들은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의 한 헬스 케어 회사는 차기 행정부 수립에 따른 "역풍이 불어닥칠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은 Fed에 올해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빈자리를 채우기가 어렵다(숙련공을 찾기가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는 기업들이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찾는 반면 그만한 인재를 채용하기 어려워진다는 뜻으로 노동시장이 점차 견고해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베이지북은 일부 지역에서 연말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Fed는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 올린 0.5~0.75%로 조정했다. 이어 올해 트럼프의 감세 등 규제완화와 재정지출 확대정책에 따라 약 3번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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