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희망이 생겼다" 고용복지+센터 우수 사례집 발간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사업실패 후 노숙자생활을 해온 60대 여성, 가족 모두가 질병을 앓고 있는 19세 소년 가장 등 고용복지플러스(고용복지+)센터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희망을 함께 찾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우수사례집이 발간됐다.
19일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의 대표모델이다.
사례집에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고용과 복지 서비스 등을 함께 받으며 취업에 성공한 사연들이 담겼다.
남편의 사업실패로 빚을 떠안은 채 혼자가 된 여성의 자립기, 산업재해를 입고 지체 장애자가 되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취업 희망기, 둘째 출산 날 남편이 경제범죄에 연루돼 생계가 막막했던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성공기 등이다.
또한 사례자들의 재기를 지원하는 고용복지+센터 참여기관들의 협업 노력뿐 아니라 상담원의 헌신과 열정도 엿볼 수 있다. 남양주 고용복지+센터 상담사는 "30대 본인의 실패로 가출한 후 노숙생활 등으로 삼시세끼 먹는 것을 소망으로 삼은 이나경(64·가명)씨는 센터와의 인연을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며 "마음 깊은 문제들까지 보듬어 회복시키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이 일련의 과정은 단순 취업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용복지+센터는 2014년 남양주를 시작으로 확대돼 올해 누적 100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기준 고용복지+센터의 전년대비 취업자 수 증가율은 8.2%다. 서비스 연계 실적은 참여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2015년 2만1498건에서 2016년 11만9604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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