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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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의 은사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협박을 통해 지분을 인수하려 했던 기업 컴투게더의 대표 한상규씨가 '비선실세' 최순실씨 측근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한상규씨는 2012년 포스코의 1차 계열사 매각 당시 컴투게더가 우선 협상자가 되자 당시 포레카 현직 대표이던 김영수씨와 모스코스의 김홍탁, 김경태씨가 나타나 "청와대 윗선에서 다 얘기가 끝났다. 너희가 인수를 하면 80% 지분을 가져가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모스코스는 '비선실세' 최순실씨 측에서 포레카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신생회사.


그럼에도 한상규 대표가 흔들리지 않자 전 직장의 동료이자 학교 후배였던 송성각 전 원장이 나서서 한 대표를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터지고 "이걸 오픈하고 반격을 하면 어떻게 되느냐"라고 묻는 한 대표에게 송 전 원장은 "당시에 박근혜 정권이 3년 남았는데…3년이면 정권이 끝나는데 그들이 재단이라는 게 있는데 우리가 수십 년 해 먹을거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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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어준은 중요한 증언을 들으셨다며 "재단이 있는데 재단을 통해서 수십 년 해 먹을거다. 그러니까 당신이 정권 끝났다고 해서 문제제기 하고 그렇게 안 된다"라는 말이었다고 송 전 원장의 당시 발언을 정리했다.


또 김어준은 "이 이야기들은 전부 재단이 만들어 지기도 전이다.…그 구도는 그 이전에 그려져 있었네요. 수십 년간 계좌를 통해서 해 먹을거라고"라고 덧붙여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이전부터 그렸던 최순실씨의 큰 그림을 언급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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