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차관은 설을 앞둔 11일 경기 성남 농협 하나로클럽을 찾아 서민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그는 농축산물·가공식품 등의 가격 동향을 살피고 소비자 반응과 매출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최 차관은 유가 상승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영향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이 오르는 데 우려를 표하고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물가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0호 태풍 '차바'로 가격이 오른 배추·무의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물량(배추 5만1000t, 무 5만9000t)을 소매점에 직접 공급해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최 차관은 또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생산자·소비자단체·유통업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관계부처와 생활물가 일일점검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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