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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공적개발원조 '선택과집중'…3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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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35억원을 투입한다.

ODA는 개도국의 경제발전이나 복지증진을 돕기 위해 중앙ㆍ지방정부를 포함한 공공기관이 자체 재정자금을 사용해 공여하는 순수한 원조다. 경기도는 2003년부터 ODA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는 올해 ODA 사업예산 35억원을 확보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협력국가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인 ODA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먼저 중소기업 해외진출 유망국인 베트남과 아프리카 1개국 등 2개국을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해 사업을 전개한다. 중점 협력국은 도가 ODA 사업을 집중 추진하는 국가로 현재 인도네시아·미얀마·캄보디아·몽골·러시아(연해주) 등 5개 국가가 지정돼 있다.

중점 협력국 지원사업은 ▲브랜드 사업 ▲민관협력사업 ▲초청연수사업 ▲긴급구호사업 등이다.
브랜드사업은 경기도가 개도국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몽골·베트남 등지에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한류 분위기 제고를 위한 '스마트 교실' 구축 등에 나선다.

또 인도네시아ㆍ미얀마ㆍ라오스ㆍ몽골 등 4개국에 스타트업 캠퍼스 오픈플랫폼을 공유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세우고 캄보디아ㆍ미얀마 등지에 도 중소기업의 적정기술을 전수하는 '적정기술 마을'을 건립한다. 특히 통일에 대비해 중국 동북 3성 지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동북 3성 사업'도 펼친다.

도는 주요 협력국가 공무원 초청 연수 시 해당국가 진출을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과의 간담회, 기업현장 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다

도는 이 외에도 민관협력 사업과 긴급구호사업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상생ㆍ협업ㆍ공감ㆍ내실화를 골자로 경기도와 개발도상국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략적 ODA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초청연수 공무원과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도내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도내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11일 수원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ODA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비정부기구(NGO), 대학,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도는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사업공고를 내고 ODA 사업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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