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도깨비' 이엘이 최강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6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의 고등학교 졸업식을 찾은 삼신할매(이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강렬한 레드 정장을 입고 등장한 삼신할매는 지은탁 앞으로 다가와 목화꽃 다발을 안기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영문을 모른 채 어리둥절해 하는 지은탁에게 삼신할매는 “잘 컸다. 엄마가 기뻐하실 거야”라며 지은탁을 끌어안는다.
당황한 지은탁이 “왜 저한테?”라고 묻자 삼신할매는 “널 점지할 때 기뻤거든”이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이 말을 들은 지은탁은 과거 자신을 돌봐주던 할머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기쁨과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지은탁에게 꽃을 건네고 돌아선 삼신할매는 그간 지은탁을 괴롭힌 담임 선생님에게 다가가 “아가, 더 나은 스승일 순 없었니? 더 빛나는 스승일 순 없었어?”라고 꾸짖는다.
이에 담임 선생은 자신도 모르게 대성통곡을 하며 참회한다.
한편 '도깨비'는 금,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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